《군주론(君主論, 이탈리아어: Il Principe)》은 이탈리아의 외교관이자 정치철학자인 니콜로 마키아벨리가 저술한 16세기의 정치학 저술이다. 비교적 짧은 내용임에도 군주론은 마키아벨리의 저술 중에서 가장 널리 알려져 있는데 '마키아벨리즘'이란 단어는 여기서 유래되었다.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비도덕적 수단의 사용을 정당화 시킬 수 있는 군주의 목적에 대한 수용이 군주론의 목적이라고 흔히 알려져 왔다. 군주로서 명예와 권력을 행사하는 방법에 대한 마키아벨리의 견해는 근세 시대 내내 서양의 정치 지도자들에게 엄청난 영향을 가져왔다.
니콜로 마키아벨리(Niccolò Machiavelli, 1469년~1527년)는 르네상스 시대의 이탈리아 사상가, 정치철학자이다. 1494년에 메디치家가 몰락할 무렵 공직에 입신하여 피렌체의 공화국 10인 위원회의 서기장이 되었다. 외교와 군사 방면에서 크게 활약하였으나, 1512년 스페인의 침공에 의해 피렌체 공화정이 무너지고 메디치家가 지배권을 회복하면서 공직에서 추방되어 글을 쓰며 지냈다. 이때 〈군주론〉을 저술한 것으로 여겨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