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 아주 먼 곳에 욕심 많은 왕이 다스리는 나라가 있었어요.
욕심 많은 왕은 백성들에게서 많은 세금을 거두었어요.
가을에는 수확한 곡식의 절반을 가져가고,
겨울에는 창고에 남은 식량의 절반을 가져가고,
봄에는 아무것도 낼 수 없는 농부들의 땅을 빼앗았어요.
여름에는 빈털터리가 된 백성들을 데려다 강제로 일을 시키고,
다시 가을이 되면 자신의 땅에서 곡식을 거두게 했어요.
그렇게 해서 왕은 점점 부자가 되었지만,
백성들은 점점 가난해지고 왕의 노예가 되었어요.
견디다 못한 백성들은 힘을 합쳐 왕을 쫓아내기로 했어요.
“이렇게는 못 살겠다! 못된 왕을 몰아내자!”
“우리는 욕심꾸러기 왕은 필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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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노루궁뎅이
22. 어떤 왕이 좋을까
결혼 후 어린이들을 위한 동화를 쓰기 시작했다.
상상력이 필요한 짧은글이라는 점에서 동화는 그의 재능이 최대로 발휘되는 분야라는 걸 깨달았다.
엄마들의 지지에 힘입어 평생 동화를 쓸 계획이다.
murim@proton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