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내악》은 1907년 출간된 제임스 조이스의 시집이다. 원래는 34개의 연시(戀時)로 이루어져 있었는데 출간 직전에 2개가 더 추가되었다. 실내악(Chamber Music)이라는 제목은 요강(chamber pot)에 떨어지는 오줌 소리에서 따왔다는 풍문이 널리 퍼졌으나, 이는 나중에 꾸며낸 이야기로 판명되었다. 조이스는 동생이 제안했던 실내악이란 제목이 너무 평범해서 싫어했다고 한다. 조이스는 자신의 시들이 음악으로 표현되기를 원했고, 나중에 그 바램대로 40여명의 작곡가들에 의해 노래로 만들어졌다.
제임스 조이스(James Augustine Aloysius Joyce, 1882년~1941년)는 아일랜드 더블린 출신의 소설가, 시인, 극작가이다. 유명한 소설은 《율리시즈》(1922)와 매우 논쟁적인 후속작 《피네간의 경야》(1939), 단편인 《더블린 사람들》(1914), 반자전적 소설 《젊은 예술가의 초상》(1916) 등이 있다. 성인이 되어서 대부분의 삶을 아일랜드 밖에서 보냈지만, 그의 정신적 가상적 세계는 그의 고향인 더블린에 뿌리 깊게 자리잡고 있다.